2010년 12월1일부터 7일까지 인사아트센터 1층 본 전시장에서 이재서 화가의 개인전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오니 많은 관람 바랍니다.
이 화가는 저희 연구소에도 후원, 작품을 기증해 여러 사람이 좋은 작품을 감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야성과 몽환의 언어 드러내기
"...(중략)...작가는 현대사회의 무의미해진 오브제들을 화면의 특정 공간을 파내 넣거나 조합함으로 화면에 생명감을 제시한다. 때로는 티벳과 세계 여러 곳에서 오랫동안 수집해온 고서들을 꿰어 강렬하게 장치시키는가 하면, 또 한편 그것들은 많은 한지와 닥 껍질을 이용한 콜라주와 몽타주 기법들로 특별한 관련이 없는 사물들과 얽히기도 한다. 바탕의 재료들은 한지, 닥 껍질, 커피가루, 톱밥 또는 흙과 안료로 물들여지거나, 말려지고 갈아지는 반복적 과정을 거쳐, 마침내는 무수한 시간성을 내제하게 된다. 이러한 시간성과 우연성의 작업들은 사람과 언어로 어우러진 문명의 편린을 대변하기도 한다. 또한 낡고 오래된 벽면느낌의 마티에르는 고분벽화나 동굴벽화를 연상시키거나 자연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그대로의 천연스러움을 전해준다. 그 마티에르에 사람의 이미지는 감추어져 그 모습이 신앙적 형상으로 확대되거나, 무형의 이미지로 사라진다. 즉, 오래된 문화와 인간소통의 근원을 내포하는 자연적 재료를 고집하는 것은 사람을 향한 작가의 진한 애정일 것이다....(중략) ...분명히 그의 그림은 이성적인 시각보다 인간의 감성을 성찰케 하는 넗이와 폭을 지녔다. 이것이 이재서 회화의 진실이고, 진정한 회화의 아름다운 형식이며 존재의 가치가 아닐까?" <미술평론가 김종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