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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합뉴스>충주서 돌무지나무널 무덤 발견, 청동기만 19점 수습 작성자 한국타밀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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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충주서 돌무지나무널 무덤 발견, 청동기만 19점 수습
 

세형동검 7자루 넣은 2천200년 전 수장 무덤 발굴

충주서 돌무지나무널 무덤 발견, 청동기만 19점 수습 연합뉴스 | 입력 2015.01.19 07:56 | 수정 2015.01.19 09:28


(충 주=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신라와 백제, 가야가 본격 태동하기 직전 기원전 2~1세기 한반도에 집중 등장하는 목관묘가 충북 충주에서 발견되고, 그 중 한 무덤에서만 세형동검(細形銅劍) 7점을 포함한 각종 청동기 유물 19점이 쏟아졌다.

매장 문화재 전문 조사기관인 중원문화재연구원(원장 강경숙)은 지난해 8월부터 충주시가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종합스포츠타운 건설을 추진 중인 호암동 628-5 일원을 발굴조사한 결과 구석기 유물포함층을 필두로 초기 철기시대(기원전 3세기~서력기원 전후) 무덤 3기와 통일신라∼조선시대 무덤 각종 무덤, 그리고 삼국시대 숯가마 2곳 등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번 조사에서 확인한 초기철기시대 무덤 3기는 땅을 파고 묘광(墓壙)을 만들어 목관을 안치한 것들로서, 그중 하나는 통나무 목관을 안치하고 그 주변으로 강돌을 덮은 돌무지나무널무덤(積石木棺墓)이고, 나머지 2기는 강돌은 쓰지 않고 목관만 쓴 나무널무덤(木棺墓)으로 드러났다.

이중 돌무지나무널 무덤은 묘광을 상·하 2단으로 파내려가고는 그 바닥에 통나무관을 안치하고 목관 주변과 상부에다가 강돌로 채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묘광은 평면 형태가 상단이 타원형, 하단은 장방형이었다. 규모를 보면 상단 광이 북동~남서 250㎝, 북서~남동 208㎝, 최대 깊이 25㎝이며 하단광은 길이(장축) 175㎝, 너비(단축) 82㎝, 깊이 175㎝다. 묘광 바닥에 안치한 목관은 대부분 부식됐지만 그 흔적으로 보면 길이 167㎝, 너비 73㎝, 잔존 높이 10∼13㎝였다.

이 고분에서는 한반도 초기철기시대를 대표하는 청동기 중 하나로서 한국식동검, 혹은 좁은놋단검이라고 하는 단검인 세형동검(길이 23∼30㎝)만 7점이 출토됐는가 하면 다뉴세문경(多紐細文鏡)이라 해서 가는줄무늬를 거미줄처럼 촘촘히 뒷면에 넣은 가는줄무늬청동거울 1점, 나무 자리를 끼우는 청동창인 청동투겁창 3점, 나무 자루를 묶어서 연결한 청동꺾창(銅戈) 1점, 청동도끼(銅斧) 1점, 청동새기개 4점, 청동끌(銅鑿) 2점이 쏟아졌다.

그 외에 이 무덤에서는 검은색이 도는 흑도(黑陶)를 포함한 토기 2점과 칠기편 1점이 수습됐다. 칠기편 1점은 남은 상태가 극히 불량해 구체적인 양상 파악은 어렵지만 그 위치로 보아 묻힌 사람 얼굴을 가린 부채 자루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조사단은 지적했다.

유물은 발견된 지점으로 보아 목관 안과 바깥 부장품으로 각각 나뉘며, 목관 밖 부장품은 다시 묘광 내 돌무지 사이와 목관 상면으로 세분됐다. 흑도 1점과 청동도끼 1점, 청동새기개 4점, 청동끌 2점은 목관 밖에다 넣고 나머지는 목관 안에 두었다고 추정됐다. 토기 2점 중 1점은 목관 안에 넣었고 나머지 1점은 목관 상면에 두었다고 조사단은 판단했다.

청동거울을 무덤에 넣을 때 흔히 그런 것처럼 이번에도 일부러 깨뜨려 조각으로 넣은 이른바 파경(破鏡)으로 드러났다.

조사단은 이 무덤을 만든 시기를 기원전 2∼1세기경으로 추정하면서 "당시 충주를 중심으로 형성된 강력한 세력의 수장(首長) 묘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돌무지나무널무덤은 주로 전남이나 충남 지역에서 확인됐다.

이처럼 많은 청동유물을 부장한 무덤은 사례가 극히 드문 데다 정식 발굴조사를 거친 것이 아니라 공사 중에 우연히 발견 신고된 사례가 대부분이어서 고분 구조 또한 파악이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돌무지나무널무덤은 발견지가 충북이며 유적이 남은 상태가 극히 양호해 무덤의 축조방식과 유물 부장 방식을 명확히 알려준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나 아가 세형동검과 잔줄무늬거울 등 7종 19점에 달하는 청동유물은 수량과 종류에서 볼 때 단일 무덤 출토품으로는 국내 최대 수준에 속한다. 1971년 전남 화순군 대곡리에서는 이번에 출토된 것과 같은 세형동검, 잔줄무늬거울, 청동 새기개와 더불어 청동 방울 등이 함께 발견돼 1972년 국보 제143호로 일괄 지정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발굴 또한 이에 준하는 국보급 유물 발굴로 기록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이러한 발굴성과를 주목해 20일 오후 2시 일반인에게 발굴현장을 공개한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끝)




<연합뉴스> 소설 ▲ 조선남자
<조선일보>綿(면) 30겹 = 19세기 방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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