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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연 실크로드 연구가 정수일씨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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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명교류연구소 연 실크로드 연구가 정수일씨
 
[이사람] 미국 주도 세계화, 문명교류 아니다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연 실크로드 연구가 정수일씨
한겨레 임종업 기자
» 정수일(74·사진)
2년 만에 서역 남북 오아시스 답사
보편문명 핵심 짚는 ‘새 학문’ 기대

실크로드 연구가 정수일(74·사진·전 외국어대 교수)씨가 최근 서울 옥인동에 사단법인 한국문명교류연구소를 냈다. 18일 연구소에서 만난 그는 “아직 문명교류학에 대한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아 이론적 기초를 다지면서 답사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운을 뗐다.

중국 연변 출신으로 베이징대 동방학부를 나온 그는 중국 외교관이던 1960년대부터 문명교류사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1997년 북한 공작원으로 남파됐다가 오랜 옥고를 치른 뒤인 2005년 <한겨레>와 동행한 실크로드 답사 연재를 시작으로 현지 연구를 본격화할 수 있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그동안 인연을 맺은 각계 인사들이 발기인으로 나서고 이사진을 이뤄 그와 연구소의 앞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상임이사인 강윤봉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부회장, 이근성 <프레시안> 상임고문, 장석 이우학교 이사장, 한동헌 노래를찾는사람들 대표, 황평우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 등 14명이 이사로 참여했다. 이사장을 맡은 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사회수석은 “그와 연구팀이 개척하게 될 문명교류학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문명이 들고 나간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을 살린 ‘새로운 학문의 경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겨레> 답사를 계기로 2005년 9월 실크로드 학교를 세운 이래 그는 2년 남짓 동안 수강생들과 함께 9차례 답사를 벌여 중국, 중앙아시아, 이란, 터키, 인도, 서남아시아, 몽골, 러시아를 다녀왔다. 옛 대상들이 말과 낙타를 타고 다니던 길과 자취를 직접 더듬었다.

“서역으로 통하는 남북 오아시스로 답사는 끝냈어요. 앞으로 3년간은 만주 대흥안령에서 몽골 초원을 지나 러시아 남부를 거쳐 터키에 이르는 초원로를 답사할 계획입니다.”

그는 지난 9월에 다녀온 몽골 대초원 얘기를 살짝 들려줬다. “우리 고대 문명과 연관된 지역입니다.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의 고구려 통치권 서북단이었어요.” 그는 고구려 5만 군사가 유연과 한판 승부를 겨룬 ‘지두(地豆)’를 현재 내외몽골 경계지대의 통챔친으로 추정했다. 사서에 나오는 염호를 현지에서 확인했고, 그곳 주변에서 우리 고대 민족사와 연관된 ‘홍산문화’ 유적도 살펴봤다고 한다. 그는 홍산문화의 해석을 싸고 문화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그것은 세계사를 정치, 경제, 종교 차원에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먹고 입고 사는 데 필요한 것들이 보편 문명의 핵심”이라며 “그것이 제대로 소통된다면 세계 평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그런 점에서 미국의 일방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최근의 세계화는 문명교류로 보기 힘들다는 견해도 폈다.




그와 연구팀은 앞으로 탐험가 스벤헤딘의 <티벳여행기>와 개화 선각자 최한기의 <지구전요> 등의 교류사 원전들을 번역하고, <열하일기> <동방견문록> 등도 강독할 계획이다.

26일 오후 6시 서울 필동 한국의 집에서 후원의 밤이 열린다.

(02)720-4738. 글·사진 임종업 선임기자 blitz@hani.co.k

“문명 교류서 인류 공생 찾아야” [중앙일보]